-
"국내최대사찰"황용사|절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
우리나라 최대 사찰이었던 경주 황룡사 터 발굴조사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귀중한 사실 등이 밝혀지고 있다. 문공부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경주고적발굴조사단(단장 김동현)
-
부산최고의 「빌딩」이 헐린다
「뾰촉탑, 붉은 벽돌집」으로 이름난 부산세관의 옛 청사(부산시중앙동4가)가 부두도로확장 공사에 밀려 헐리고 있다. 일제가 우리나라를 삼킨 19l0년(한일합방), 일본인 설계사 암전
-
폐전 직전에 제 모습을 찾은 완당 김정희선생 고택
한국이 낳은 최대의 서예가이며 보학자이기도 한 완당 김정희선생 (1786∼1856) 의 고택이 1백23년만에 비로소 일부나마 제 모습을 되찾게 됐다. 충남 비산군 신암면 용궁리에
-
무녕왕능 일대를 고분공원화|고도 부여·공주 일원에 「백제의 모습」을 되살린다.
백제 무녕왕릉이 있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 일대가 고분공원으로 가꿔지고 부여 도심지의 정림사 옛터가 전면적으로 발굴되며 특히 백제 때의 거대한 목조탑이던 철산 미륵사지 동탑을 복원하
-
양주에 매초성터는 성급한 결론
□…최근 학계의 큰관심을 모은 경기도양주의 신라 매초성싸움터 발견은 너무나도 불확실한 점이 많은 속단이었으며, 그 자리를 성터로서 인정하기조차 어렵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. 매초
-
꼭 만들어야 하나… 모조석굴암
화강석 변질 안시켜 규소고무. 규소로부터 만든 유기염화「실란」을 고분자화시킨 것으로 물성은 고무와 비슷하다. 탄력성이 좋고 내약품성·내후성이 강하며 전기적 특성과 내압성도 좋아 해
-
백제시대 범종3 년만에 완성
백제시대의 범종(사진)을 복원하려는 작업이 3년만에 최근 완성되었다.『무등원 백제범증』이라 명명된 이종은 황수영·홍사준· 염목하· 김창희제 씨의 지도아래 성종두에서 제작됐으며 오는
-
1차 문예진흥 5개년계획 결산|전통문화 보존등에 성과 푸짐
올해로써 제1차 문예중흥 5개년 계획 사업이 끝나고 내년부터 제2차 5개년 계획 사업이 시작된다. 정부가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새로운 민족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수립한 문예중흥 5개년
-
서울의 옛집들
「파리」에서 「발자크」가 살고 있던 『파시의 집』은 옛날에는 낡은 농가였지만 지금은 제16구로 가장 현대적인 고급주택가 속에 들어 앉아있다. 그러나 「발자크」의 고가 주변만은 옛
-
(18)하회 가면 연구회-안동
경북 안동은 민속의 고장. 현대화 바람으로 전래의 민속이 변색되고 소멸될수록 이 고장에 남아 있는 것들은 더욱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. 하회탈(국보 121호)을 비롯하여 차전놀이
-
2천년의 긴 잠 깨는 백제 유적|백제 문화권 개발 기초조사 착수
5년 전부터 거론돼 온 백제 문화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. 문공부는 오는 4월부터 공주·부여·익산 등을 중 심한 백제문화권 개발의「마스터·플랜」을 세우기 위해 광 범의 한
-
문화의 고도「카이로」 중세유물 보존에 성의가 없다
【테헤란=조동국 통신원】중세문화의 흔적을 가장 오래 남기고 있는 고도「카이로」시가 문화재관리를 소홀히 해 멀지않아 그 전통미를 잃게될 것이라고 걱정들이다. 1백년 전에 6백20채를
-
경주남산·금당산·마석산 일대서 새 문화재 44건 발견
신라 불교문화의 보고로 알려진 남산·금당산·마석산 일대에서 새로운 문화재 44건이 다시 발견되었다. 문화재 관리국 남산 불교 조사단(단장 이호관)에 의해 확인된 이들 유물은 지금까
-
(8)문화재|최순우씨에 듣는다
해마다 문화재 분야의 사업은 격증하고 있다. 78년도에도 해야 할 일이 안팎으로 산적해 있다. 대대적인 계속 사업도 마무리짓지 못한게 수두룩한데 새로 시작되는 신규사업이 또한 그에
-
지진으로 묻힌 『제2의 폼페이』 「요르단」서 1,600년전 도시 발굴
서기 355년 「로마」제국 때 지진으로 땅 속에 묻혔던 유적 일부가 「요르단」의 「페트라」시에서 미국 조사단의 발굴작업으로 최근 옛 모습을 드러냈다. 미국 「유타」대 인류학 교수「
-
문공부의 올해 문화재보호사업 개관
78년도 문화재복원 및 보수정화사업계획이 7일 확정됐다. 문공부는 올해 총 1백억원(지난해 60억)을 투입, 제주도에 민속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고 경주 제2석굴암을 조영하는 등 1백
-
단종 태실 유물 발견|성주군 월항면서
【대구】이조 6대 임금인 단종의 태실이 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동의 세종대왕 왕자 태실에 있다가 현재의 경남 사천군 북면의 세종대왕 태봉 옆으로 이장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유물
-
(6)|문화재
금년도 문화재 분야의 최대 「이슈」는 신안 해저 유물의 인양과 이에 따른 국제 학술 회의, 그리고 추사 고택의 보수 및 강화 유적의 복원 등으로 집약된다. 해저 유물에 대한 국제
-
세종대왕릉 성역화 작업 11억 들여 10월초 완공
5천년 민족문화의 긍지를 되새기며 새로운 문화창조의 저력을 다지기 위한 여주 세종대왕릉(영능)성역화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10월초 준공된다. 단일 유적지 정화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
-
백제 문화권 종합 개발|거시적인 기초 조사 앞서야|정영호 (단국대 박물관장)
당국에서는 최근 보도를 통하여 백제 문화권 종합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. 내용인즉 공주·부여·익산 등 백제 고도와 그 주위 지역의 백제 시대 유적·유물 13개소에 대한 보수 및
-
유적조사·복원 꾸준히 추진하라
박정희 대통령은 23일 상오 국립박물관에 들러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인양된 송·원대 보물들을 관람했다. 영애 근혜양과 함께 김성진 문공장관·김석룡 문화재관리국장 및 최정우 박물관장
-
신안의 송·원 대선
「노르웨이」의 수도 「오슬로」에 있는 「바이킹」선 박물관엔 묘한 배 한척이 선을 보이고 있다. 1903년 「노르웨이」남부 「오세베리」의 구릉에서 발굴된 8세기께의 「바이킹」선이다.
-
(1)「아스팔트의 왕국」 고도 경주
한반도는 세계의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런 아름다운 강산이다. 반세기 전엔 「고요한 아침」에 비유했지만 언결에 근대화의 물결을 타고 탈바꿈하고 있다. 이 탈바꿈은 진정을 바르게 물려
-
제 모습 드러내는「신안 보물」
지난해 가을 늦도록 건져낸 신안 해저의 인양유물은 그 세척작업이 새해 들어 큰 과제. 굴 껍질과 풀뿌리가 덕지덕지 붙은 도자기며 까맣게 녹슨 금속류는 과연 깨끗이 원 모습을 되찾을